농업 연구 현장 탐방 경험기

농업 기술 속에 대한민국 내일이 있다 '농진청 연구현장 탐방'

요즘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마련한 '농촌진흥청 연구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늘은 이 프로그램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 현장 탐방의 시작

이 탐방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됩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다. 첫 회가 열린 날, 저는 전주행 버스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날의 날씨는 마치 여름처럼 더운 날이었는데요, 전주에 도착하니 탐방객들이 모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농업 연구 현장을 만나다

탐방은 농업과학관 관람부터 시작되었고, 이어서 곤충박물관과 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 여러 농업 R&D 연구 현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김도현 연구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민의 농업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양한 주요 기관을 연결한 순회 탐방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가루쌀과 그 활용

농업과학관에서 가루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가루쌀은 밀가루의 대체재로 2019년부터 '바로미2'라는 품종이 개발되었습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도 직접 가루로 만들어지는 특성이 있어, 밀과 함께 두 가지 식물을 이모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개발 중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체험의 즐거움

탐방 중 가루쌀빵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군산의 유명한 빵집에서 만든 가루쌀 카스테라와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밀가루빵 못지않은 뛰어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회차별로 준비된 접목 선인장 심기 체험도 참여했는데, 두 가지 선인장을 잘라 붙여 새로운 생명체를 만드는 작업은 아이들에게도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래 식량자원으로서의 곤충

농촌진흥청의 곤충박물관에서는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전시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함께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실제로 만져보는 기회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의 미래를 바라보며

이번 연구 현장 탐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 농업과 농촌의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기회였습니다. 각 현장마다 전문 해설사가 함께해 주었고, 탐방을 통해 우리 농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를 기대합니다.

마치며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연구 현장 탐방 프로그램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한층 더 높이는 기회입니다. 앞으로도 매월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어 한국 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를 함께 나누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농업 분야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농촌과 농업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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