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수출 물류비 지원…배송비 평균 60% 이상 상시 할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오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물류비 상시 할인과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비 부담
많은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는 수출 물류비입니다. 수출 물량이 적은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택배 건에 대해 물류사와 단가 협상이 쉽지 않아 물류비 부담이 상당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기부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의 지원 내용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 상시 할인과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의 경우,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하여 우체국의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배송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중소기업에게 개방하여,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풀필먼트 서비스의 이용료 및 기타 비용의 70% 내외를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25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성과 및 올해 계획
지난해 온라인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수출 물량은 약 396만 건으로, 기업들이 EMS 정상가 대비 평균 83.4% 할인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물량 수요를 고려해 특히 미국, 중국, 일본으로의 수출 물류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으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풀필먼트 지원금을 확대 운영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중기부의 강력한 의지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물류비 부담이 심각하므로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에 참여를 원하시는 중소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https://kr.gobizkorea.com)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글로벌성장정책과(044-204-7507)에서 가능합니다.
마치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은 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수출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면,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이 사업에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기대해봅니다.